<p></p><br /><br />이번엔 가수 승리 관련 소식입니다. <br> <br>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승리가 도박 자금의 출처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미국 호텔 카지노에서 적법한 절차로 신용대출을 받았다며 '환치기'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승리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[승리 / 가수(지난 28일)] <br>"거론되고 있는 모든 의혹들에 대해서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고요." <br> <br>승리는 해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은 인정했지만, '상습성'은 부인했습니다. <br><br>"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할 때마다 오락 차원에서 도박을 했다"는 겁니다.<br> <br>배팅액도 한판에 최대 수백만 원, 도박 자금도 모두 합쳐 수억 원이라며, 잃은 돈만 10억 원이 넘는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도박 자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'크레딧'으로 불리는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며, 이른바 '환치기'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고객 신용도에 따라 돈을 빌려주고, 수수료 등을 합쳐 갚는 미국 카지노의 대출 절차를 이용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카지노에서 빌린 돈은 전부 제때 갚았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승리는 소환 조사 이튿날인 지난 29일 경찰이 자신의 금융 계좌를 확인하는 데 동의하는 문서도 작성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금융 기록을 분석해 승리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